리뉴얼 전 두 병 쓰고 너무 피부가 좋아져서 행복해했던 기억이 나네요.

그래서 인생템이다 싶어서 두 병 더 사서 썼는데 피부가 뒤집어 져서 고생했습니다.

이 앰플 때문이었을 거란 생각을 하기보다 아무래도 민감성 여드름 피부이다 보니 환절기, 피부 호르몬 변화 여러가지 변수가 있었을 거라 생각했어요.

그래서 당분간 쓰지 않고 두다가, 피부가 가라앉는듯 다시 올라오는 듯 반복하며 좋아질 기미가 안보여, 리뉴얼 후 제품을 공홈에서 주문했습니다.

평이 안 좋아서 사실 걱정반 기대반 이었던 것 같습니다. 워낙 피부가 안좋아져있었고, 화농성 좁쌀, 모낭염(?) 스러운 여드름들이 올라와있던 상태라서 기도하면서 구매했던 기억이 납니다.

처음에 썼을 땐 드라마틱하게 가라앉을 거란 기대는 안했습니다.

쓰면 쓸수록 예전에 썼을 때 어떻게 피부가 좋아졌었지?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개선 기미가 안보여서 실망도 했었습니다.

어찌됐든 우선 써보자 라는 마음으로 아침 저녁으로 이마 양 볼에 한 방울씩 떨어트려서 문질문질하고 두드려 주었습니다.

한 병을 비우고 쓴지 한 달 쯤이 지난 오늘 피부가 정말 많이 개선됐습니다.

처음에 한 이틀 정도 썼을 땐 기분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오히려 여드름이 더 나는 것 같은 느낌도 받았습니다만, 리뉴얼 되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.

현재는 이마 여드름이 다 가라앉았고, ( 이마 여드름이 심했었어요) 턱 쪽에도 여드름이 심했고, 생리할 땐 말도 안되게 많이 올라와서 스트레스 받았는데 턱 쪽 여드름은 이제 없어졌습니다.

양 볼에 난 여드름들은 지금 거의 가라앉는 상태입니다.

한 병을 비우니까 이게 이젠 피부에 잘 맞는 것 같아요.

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, 조급했던 마음을 조금 비웠더니 어느새 피부가 많이 개선되어 있네요. 잘 쓰겠습니다.

더 좋은 제품 많이 만들어주세요.